길베르토 “기보”테오도로 대선 후보자는 자신의 정당회장직을 내려놓았다. 이어 주요 핵심 정당원 2인도 그들의 사임을 신청했다.
사랑가니 주지사 미겔 레네 도밍게즈(Miguel Rene Dominguez)는 테오도로 정당회장의 후임자가 직접 그의 정당을 꾸려 나가도록 돕기 위해 자신의 직임을 사임했으며, 프랜시스 망라푸스(Francis Manglapus) 또한 그의 비서장관직을 그만 두었다.
그러나 라카스는 평소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
레이 로케로(Ray Roquero) 비서장관 대변인은 “아직 국가 행정위원회에서 사임 승인을 하지 않았으며 라카스는 평소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로케로 대변인은 오는 4월 국가 행정위원회 모임이 열려 사임 결정과 공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오도로 대선 후보자는 “이번 대선 캠페인에 주력하기 위해 사임하기로 결정했으며, 라카스 캄피-CMD는 특히 지방직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을 후원할 전임 정당회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 정치 관측자들은 테오도로 대선 후보자의 사임 목적이 현재 인망 없는 아로요 대통령과의 거리를 멀리하기 위함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마닐라불레틴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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