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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마닐라, 이제 안녕~ 초록 마닐라가 온다!

등록일 2010년03월26일 12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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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3-26
 

 

메트로 마닐라 개발공사(MMDA) 오스카 이노센테스(Oscar Inocentes) 국장은 초록색이 “환경 보호와 성장”을 상징하며 메트로 마닐라 개발 공사의 환경 보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알리기 위해 에드사를 포함한 주요 간선 도로에 MMDA의 새 초록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선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센테스 국장은 MMDA의 초록 사업 시행에 앞서 메트로 마닐라 17개 시의 시장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MMDA의 도시 색상 입히기 사업은 전 MMDA국장이자 현 야당 부대통령 후보인 바야니 BF 페르난도(Bayani BF Fernando)가 처음 시행한 것으로 당시 지정 색상인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도로 표지, 육교, 인도, 간이 화장실, 주요 도로에 위치하는 주거 시설, 마카티시 에드사에 위치한 MMDA 본관 등을 칠해 도시에 생기를 더했다.

 

정치와는 관련이 없는 선택이다?!

지난 해 12월 취임한 MMDA 이노센테스 신임 국장은 MMDA 의 새로운 색상 지정에 대해 “초록색이 눈을 편안하게 하며 분홍색은 동성연애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선 주자인 길버트 기보 테오도로(Gilbert Gibo Teodoro)의 선거 색상인 초록색을 공공 사업에 사용해 간접적으로 테오도로를 지지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동일 색상을 사용하게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일 뿐이라고 대변했다

 

여당 소속인 이노센테스 국장은 현 아로요 대통령 밑에서 정치 사법부 차관으로 현 정권을 보조했으며 이노센테스 국장의 이와 같은 정치 행보로 인해 대선 후보 불공정 지지 의혹 제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000 고무 나무 심기

마닐라를 초록색으로 장식하는 것이 MMDA의 새 사업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노센테스 국장은 지난 22일(월) 발표한 공공 사업 보고를 통하여 초록색 도로 장식 외에도 열대 고무 나무를 메트로 폴리탄 주요 도로에 심어 도시 미관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MMDA 페르난도 국장의 도시 정책에 상반되는 것으로 페르난도 전 국장은 도로 주변에 심은 나무들로 인해 운전자들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사고 발생 가능 성이 높아지며 보행자의 통행에도 큰 불편함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페르난도 전 국장의 의견을 반영한 도시 정책으로 도로 주변의 수목들이 모두 제거됐으며 이는 도시 거주민, 환경 단체, 법률 단체들의 큰 반발을 샀다. [인콰이어러 3/23]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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