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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 전력난 심화로 정전 사태 8시간 지속

등록일 2010년03월19일 11시4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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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3-19
 

 

 

 

 

 

 

 

 

민다나오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정전 시간이 더욱 길어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다나오 전력 회사는 민다나오 라나오 강의 수위가 보통 기준치인 791미터에서 2미터 가량 낮은 698.9미터로 낮아짐에 따라 수력 발전 터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수력 발전기 가동을 중단했으며 Agus 지역에 위치하는 동력 발전소 역시 발전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민다나오 섬 전체에 전기 공급량이 크게 부족하게 됐다.

 

국가 동력 회사(National Power Corporation, Napocor)는 동력 자원 부족으로 Agus 발전소에 설치된 발전기 20대 중 11대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부키드논 마라마그(Bukidnon, Maramag)에 위치하는 Pulangi 수력 발전소 역시 발전량을 줄여 전체 발전기 3대 중 2대만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Napocor 관계자는 수력 발전 자원 부족 문제로 인해 현재 민다나오의 전력 부족난이 악화됐으며 국가 소속 기술자들이 수자원을 보존하고 터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기존 6시간 지속되던 정전 시간이 8시간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 국립 송전망 회사(National Grid Corporation of the Philippines, NGCP)는 최신 발표한 통보문을 통해 현재 민다나오 전자 수요량이 1천,447 메가와트에 이르고 있는 반면에 발전 공급량이 903메가와트에 밖에 미치지 않아 전체 민다나오 섬에 544매가와트의 발전량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현재 24시간 전기 수요, 발전량을 감독하여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전력 상황이 점점 악화됨에 따라 민다나오 지도자들도 팔을 걷고 나섰다.

 

민다나오 아가산 델 술 주지사 로돌포 플라자(Rodolfo Plaza), 카가얀 데 오로 주지사 루푸스 로드리게즈(Rufus Rodriguez), 수리가오 델 놀테 주지사 프란시스코 마투가스(Francisco t Matugas)와 민다나오 지방 정치인들은 지난 일요일 가진 만남에서 현재 엘니뇨로 인한 이상 기후로 심각한 가뭄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수력난과 동력난으로 정전 시간이 8시간으로 연장되고 농산물이 타들어 가는 등 그 문제가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다며 정부에 재해 기금 백억 페소를 신속히 보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엘니뇨 현상으로 민다나오 지역의 수력 발전소와 작물 농장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별 다른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는 상태이다.

 

민다나오 정치인들은 재해 자금이 농부들과 동력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수리가오 델 놀테(Surigao Del Norte) 마투가스 주지사는 최대한 신속하게 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자금이 공정하게 배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가얀 데 오로(Cagayan De Oro) 로드리게즈 주지사는 ‘다차적 재해 기금 관리 부서’를 마련하여 첫 재해 기금 55억 페소는 추가 발전량 160메가와트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기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것과 나머지 기금 45억페소는 민다나오 지역의 심각한 가뭄으로 큰 피해를 받은 농부들을 보조하는데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국가 재해 대책 위원회(National Disaster Coordinating Council, NDCC)는 엘니뇨로 인한 상황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전국 피해 추산액이 80억 페소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

 

3월 13일 NDC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 피해 추산액이8,0억97,64만3,386 페소에 이르렀으며 총69만3,732.43 헥타르 규모의 경작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보앙가 시 정부의 경우 재해 기금 7천만 페소를 이용하여 시 정부 사무실과 국가 정부 부서에서 사용될 발전기를 구매했으며 농산부의 파종 사업에 270만 페소를 추가 투입했다.

 

잠봉앙가 셀소 로브레갓(Celso Lobregat)시장이 이끄는 시 재해 대응 위원회(CDCC)는 지난 금요일 비상 회의를 소집하여 엘니뇨 피해 방지 대책에 관하여 논의하였으며 지난 몇달간 잠보앙가 시를 마비시킨 동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전면 대응책 8안을 도입할 것을 결의했다. [마닐라 불레틴 3/15]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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