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필리핀 의류 수출 시 관세 인하 등의 무역 특혜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로렌스 델로스 산토스(Lawrence delos Santos) 필리핀의류수출협회(Confederation of Garment Exporters of the Philippines, CONGEP) 회장은 필리핀에 무역 특혜를 허락하는 법안은 이미 미국 하원에 제출된 상태이고, 이번 달 말에는 미국 상원에 제출될 예정으로 이 법안이 더욱 신속히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산토스 회장은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2-3명의 미국 상원 의원들이 미국산 옷감과 실이 포함되지 않은 필리핀 의류에 관세를 인하 또는 면제하는 법안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의류수출협회는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난 2006년부터 20-25억 달러 범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연간 의류 수출액이 11억 달러나 증가할 것이며, 또한 이러한 수출 특혜로 인해 법 시행 후 첫 2년간 공장 건설 및 확장 등으로 4억8000만 달러의 투자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월드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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