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더운 날은 지난 3월6일(토) 투구에가로 시에서 37도로 기록됐다. 같은 날 메트로 마닐라에서는 작년 이후로 최고치인 35.8도를 기록했다.
필리핀 기상청 PAGASA (Geophysical and Astronomical Services Administration)은 엘리뇨 현상으로 4월이나 5월쯤 연중최고치인 37도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6일 오후 3시 메트로 마닐라는 34.9도를 기록하는 동안 카가얀에 있는 투구에가로 시 날씨가 37도를 경신해 기상청의 예상을 넘었다.
바기오도 지난 5일(금) 최고점인 27.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의 최고온도는 1969년 5월 11일 카가얀에 있는 투구에가로 시에서 42.2도기 기록됐다. 반면 메트로 마닐라의 최고온도는 1987년 5월 14일에 기록된 38.5도다. [마닐라 불레틴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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