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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공급 부족으로 정전 사태 예상

등록일 2010년03월05일 11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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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3-05
 

 

필리핀 내 주요 화력 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루존 지역의 전기 부족으로 다음 5일간 2~3시간 정전 사태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는 올해 이후 두번째로 일어나는 정전 사태로 시민들을 불편함을 초래하는 동시에 사업장에 큰 손실을 끼칠 전망이다.

 

필리핀 송전망 공사NGCP)는 지난 26일(금) 총 600 메가와트를 생산하는 카라카 화력 발전소(Calaca Plant)가 문을 닫음에 따라 200 메가와트를 손실한 것에 더해 발전량이 600 메가와트에 이르는 수알 발전소(Sual Plant) 발전기와 300 메가와트를 발전하는 마신록(Masinloc) 발전소가 기술적인 문제로 지난 28일(일) 문을 닫음에 따라 총 1,632메가마트의 전기 발전량이 부족하게 됐다고 전했다.

 

NGCP와 마닐라 전력 회사(Meralco)는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메트로 마닐라와 루존 전 지역의 전기 공급이 약 2~3시간씩 중단되며 NGCP 월터 브라운(Walter Brown) 회장은 에너지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여 전기 공급이 정상화 되기 위해서는 최소 5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GCP가 발표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루존 지역의 부족 전기량이 지난 1일(월)에만 해도 478메가와트에 이르러 지난 1월 25일 정전에 비하여 더욱 긴 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될 전망이다.

 

NGCP는 정전이 루존 지역 에서 2~3시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하며 메트로 마닐라 소비자들에게 지역 전력 회사의 협력을 통하여 전기 공급 중단 일정에 관한 공지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일(월) 오후 4시경 메트로 마닐라 내 마카티, 말라본, 만달루용, 마닐라, 마리키나 지역과 라구나, 불라칸 지역에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라구나와 불라칸 지역 정전 사태가 최장 시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수알 발전소는 현재 수리 작업이 한창이며 최대한 빨리 발전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민다나오 지역 역시 최악의 전력 공급 부족(390메가와트 부족)을 경험하고 있으며 비사야스 지역에도 발전량 47메가와트가 부족하여 전 지역 소비자들이 큰 불편함을 겪게 될 전망이다.

 

비사야사 지역의 경우 세부 열 발전소 발전기 1호가 48메가와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55메가와트를 발전하는 발전기 2호의 경우 현재 예방, 관리 차원에서 일시 중단한 상태로 3월 7일 정상화될 예정이지만 전력 생산 대부분을 수력 발전에 의존하는 민다나오의 경우 엘니뇨 가뭄으로 수자원이 부족하여 이번 전력 부족 사태가 비교적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전
필리핀 푸웨르사 낭 마상 필리피노(Pwersa ng Masang Pilipino, PNP)정당 소속 호세 조이 데 베네시아(Jose Joey de Venecia Jr)의원은 필리핀 전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전력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발효하는 것은 극히 불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베네시아 의원은 정부가 필리핀 전지역에 필요한 전기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에 실패하여 에너지청 안젤로 레이예스(Angelo Reyes) 장관이 대통령 비상대권 발효를 요청했으나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칭하며 “레이예스 장관의 직무 수행 능력 부족으로 인해 대통령의 힘을 빌려야 하는 것은 무척 유감스러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한 의원은 에너지청의 재정 실수가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발효하는 것으로 은근슬쩍 넘어갈 수가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으며 레이예스 장관이 선거가 다가오는 것을 알면서 민다나오지역 동력 발전 상황이 악화되도록 방관한 것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베네시아 의원은 필리핀 내 최고의 기술, 정보 전문가로서 전기 공급이 충분하도록 국가 동력 발전 기반 시설에 투자할 사업가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은 의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당 후안 미겔 주비리(Juan Miguel Zubiri)당수는 국회가 아로요 대통령에게 제한된 비상대권을 허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통해 대통령이 민다나오 지역의 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민다나오 뿐만 아니라 전 국가에 대권을 발효하여 전국적인 전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 민다나오 부키돈(Bukidon)출신인 주비리 당수는 부키돈 지역민들이 현재 정전 사태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으며 매일 약 6시간씩 지속되는 정전으로 민다나오 지역민들의 인내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닐라 불레틴 3/2]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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