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현재 미가공 광석의 해외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필리핀이 이제 막 채굴산업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 같은 금지 법규로 인해 투자자를 잃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ABS-CBN 3/1]익명을 요구한 한 채굴기업 관계자는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동의하는 입장이라 밝혔다.광산업계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필리핀의 천연 자원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방안이 논의 중이라 전했다.앞으로는 최소한의 가공을 거친 뒤 수출할 수 있음에 따라 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은 지금부터 시설 조성에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채굴기업들에게 직접선적광물(direct shipping ore; DSO)을 허가하고 있다.호레이시오 C. 라모스(Horacio C. Ramos) 환경부 장관은 “이번 방안은 개혁의 일환이다. 2016년 경에는 더 이상 원자재 수출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