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Benigno Noynoy Aquino III) 상원의원]
지난 한 해만 정부의 부정부패로 인해 하늘로 사라진 금액으로 56만 개의 보건 클리닉을 설립할 수 있다는 수치가 밝혀졌다.
자유당 대선 후보자 베니그노 “노이노이”아키노(Benigno Noynoy Aquino) 상원의원은 지난 2009년 한 해만 2800억만 페소의 국가 예산이 부정부패로 사라졌으며, 이는 세금 징수에서 무효력 및 부정부패 관례라는 이유로 낭비된 국가 세입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키노 의원은 필리핀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있었던 필리핀 아카데미 패밀리 의사(Philippine Academy of Family Physicians) 49주년 기념식에서 “현 정부의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서는 성실 성의껏, 청렴 결백한 공무상의 내역, 비전, 그리고 수행 의지 등이 차기 지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근본 자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키노 의원은 관청 등에서 자행되는 부정부패와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모든 필리핀 국민을 위해서 보편적인 보건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적어도 국가 예산의 5%가 이를 위해 할당되고 사기업에서 보건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키노 의원은 필리핀 보건 보험회사 혹은 필헬스(PhilHealth)의 창설을 용이하게 하고자 통과된 국가 건강 보험법이 이미 15년이나 흐른 것으로 미루어 보는 등 국가 보건 시스템의 부족을 한탄했다.
아키노 의원은 “보편적인 보건 관리는 모든 필헬스 등록 회원이 등록 카드만 소지하는 것이 아닌 필수 보건 서비스, 기본 약품 및 적절한 보건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 기관과 사적 보건 당국이 전국 병원이나 클리닉에 공인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의 보건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보건 기반 시설이 향상되어야 하며, 바랑가이 단위로 2만2000개 이상의 보건소와 3000개 이상의 농업 보건시설 및 150개 이상의 지역 병원이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닐라불레틴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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