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비사야스 지역 역학, 감독 사무소(RESU)는 올해 1월1일부터 2월 20일까지 총 859건의 뎅게 열병이 발생했으며 이 중 11명이 병의 악화로 숨졌다고 밝혔다.
올해 감염 환자(859건)수는 작년 동일 기간에 발생한 환자수(549명 감염, 10명 사망)에 비해 56.4% 증가했으며 보건부는 감염 환자들이 1살 유아부터70살 노인까지 다양한 나이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총 환자의 54%는 남성이라고 밝했다.
또한 총 환자의 28%는 6세에서 10세 사이 연령층에 속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리적 분포로는 총 환자 중 28%가 세부시에서 발생하여 최다 발생을 기록했으며 다나오시에서 5.8%, 딸리사이 시에서 5.4%, 라부라부시에서 4.3%, 타그비라란시에서 3.8%발생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 중 6명은 세부시 거주민으로 비사야스 지역 역학 감독 사무소(RESU) 레난 시마프란카(Rennan Cimafranca) 소장은 “이번 조사는 뎅게 발생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을 뜻하기에 무척 큰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인 경우 뎅게 열병은 7,8,9월에 유행하며 연말에 이르러서는 감염 환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올해는 작년 7월에 유행하기 시작한 뎅게열병이 연말에 가서도 감소하지 않고 지속세를 보여 2월까지 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중앙 비사야스 지역에서 총 6878건의 뎅게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78명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957명이 세부시 출신으로 가장 높은 발생 환자 수를 기록했으며 라푸라푸시 745명, 두마게티시 53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마닐라 불레틴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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