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타임즈 9/8]
자원부는 LPG차량으로 불법 개조해 대중 교통으로 이용되고 있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젤로 레예스(Angelo Reyes)자원부 장관은 DTI로부터 차량 수리에 대한 허가조차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LPG 변환을 실시하는 업체들의 증가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단속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불법 업자들에게 에너지 법 및 규정을 엄격히 적용시키기 위해 구성된 대통령 직속 합동 대책반이 메트로 마닐라 내 불법 LPG변환 차량들의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레예스 장관은 또한, “자원부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이번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합동 대책반의 운영은 법과 규정에 근거해 진행될 것이며 자원부에서 지원해 온 LPG 변환 정책에 반하는 불법 행위이기 때문에 더 이상 시민들의 안전을 두고 타협할 수 없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의 일환으로 자원부에서는 대중교통 기사들과 운수업체들에 지정된 LPG 변환업체에서 작업을 마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LPG로 변환된 대다수의 차량들은 대중교통 용도로 쓰이고 있고 특히 택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부에서조차 확실한 숫자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 정부는 미국의 에너지텍사와 트라이시클을 LPG로 변환하는 정책에 합의한 바 있다.
에너지텍에서는 예산 문제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며 이로 트라이시클 기사 및 운수업체들은 연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LPG는 필리핀에서 보통 주방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리터당 52.07페소에서 54.15페소에 팔리고 있는 가솔린에 비해 리터당 30.20페소에서 33.68페소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LPG는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가 변동에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겨울이 있는 국가들의 난방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계절에 따른 가격 변동을 보인다는 단점 또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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