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8-09-15
 

대통령 직속 반 밀수 조직(The Presidential Anti-Smuggling Group PASG)이 3000억페소 가량의 국제 동전 밀수에 가담한것으로 의심되는 상업은행 직원들과 관련 공무원의 조사에 돌입했다.

PASG 안토니오 빌라 주니어(Antonio Villar Jr.)차관은 조직 요원들에게 이번에 적발된 한국행 동전 밀수 범죄단을 체포하는 수사에 BSP와 협력 조사 할 것을 지시했다.

국립 수사국 (The National Bureau of Investigation NBI) 소속 PASG 요원들은 한국 정부에 범죄단 한국 용의자 체포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PASG는 지난 달 한국으로 밀반입 되기 직전의 1페소 동전 17톤을 압수했다.

수사국은 적발 전 고철로 둔갑한 1페소 동전들이 앰피비언 메탈(Amphibian Metls)사의 위탁 하에 한국 부산으로 반입 될 것이라는 내부 보고를 바탕으로 조사를 했으며 아시안 터미널 회사(ATI) 내에서 밀반입 중이던 액면가 3000억페소 상당의 1페소 동전을 적발, 압수했다.

1페소 동전은 75% 구리와 25% 니켈로 성분이 이루어져 있으며 10페소 동전은 구리 92%와 알루미늄 6%로, 5페소 동전은 구리 70%, 아연 24.5%, 니켈 5.5%로 이루어져있다.

수사국은 밀반입 된 동전이 재활용돼 전기 부품으로 생산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수사국은 이번에 압수된 대량의 1페소 동전을 모으는 것에 한국인들이 이끄는 범죄단에 연루된 상업은행 직원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과거에 1페소 동전을 국외로 밀반출 하는 것이 가능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관련 범죄자들의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BSP는 분실한 1페소 동전 수를 파악하기 위해 목록을 작성하고 있으며 PASG의 조사에 협력하기 위해 특별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빌라 차관은 동전 밀반입시 164조 동전 훼손, 165조 필리핀 동전 불법 매매를 위반한 혐의로 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필리핀 스타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