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월간,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동기에 비해 6.1% 상승한 192만명으로 기록됐다.
관광청은 이같이 발표하며, 이로 인해 창출된 외화 수입은 21억7000만 달러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관광청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방문객은 29만3803명으로 최근 3년간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한국이 총 관광객의 20%를 차지하는 38만619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미국이 19%, 일본이 11%로 따르고 있다.
현재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 관광객은 전년동기에 비해 18% 상승하며 관광객 수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상하이와 세부를 연계하는 직항 노선의 개통으로 세부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267%나 상승했다. 또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수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관광청 대변인은 말했다.
또한 아직 방문하는 총 관광객 수는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미비하지만 유럽국가의 관광객들의 수도 급성장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는 전년동기대비 35% 상승해 유럽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그 뒤를 프랑스 26%, 스페인 22%, 영국 18%가 따랐다.
한편, 지난 7월 관광청의 두라노(Ace Durano) 장관은 필리핀 관광사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인콰이러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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