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관광대국인 태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에는 공통적인 축제가 있다. 축제 이름은 각국 마다 다르지만 ‘Big-Sale’이란 간판으로 폭탄 세일을 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필리핀도 주변 관광객 유치 경쟁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필리핀 관광청 주관으로 ‘SEPTEMBER SHOPFEST PHILIPPINES 2008’란 축제를 9월 한달 동안 가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필리핀에 위치한 모든 쇼핑몰에서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에 관광객 유치를 진흥하는 것과 침체된 소비경기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필리핀 관광청과 유통업체들 간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어떠한 사업분야에서 호황이 일어나면 유통업에는 큰 호재를 가져오는데 최근 가장 급부상하는 사업은 관광사업이다”고 필리핀유통업협회의 사미에 림(Samie Lim) 회장은 말했다. 이번 ‘SEPTEMBER SHOPFEST PHILIPPINES 2008’기간 동안에 Big-Sale로 판매되는 상품들은 대게 고품질의 필리핀 로컬 브랜드 상품이 될 것이며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값비싼 외국 브랜드를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이며 질 좋은 상품들은 값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마케팅 대상은 일본, 한국, 홍콩 관광객이 될 것이다”고 관광청 두라노(Durano)장관은 말했다. “9월 한달 동안 일본, 한국, 홍콩, 스페인 등등 여러 국가에 ‘SEPTEMBER SHOPFEST PHILIPPINES 2008’ 광고가 나갈 것이며 많은 관광객이 이 기간에 필리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필리핀에 체류 중에 소비하는 금액은 58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관광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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