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약청(National Food Authority, NFA)은 옥수수의 최저 거래가격 인상을 확정지었다.
아더 얍(Arthur Yap) 농림부장관은 국립식약청 위원회가 백옥수수의 가격을 킬로당 7.50페소에서 13페소로, 황옥수수는 10페소로의 인상안을 승인했다며, 이번에 새로이 확정된 가격은 이의 공표기간인 15일 이후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황옥수수의 킬로당 13페소 인상안에 대해 수용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미 백옥수수의 가격이 킬로당 13페소, 황옥수수의 가격은 10페소로 확정된 상태여서 황옥수수의 추가적인 가격 인상안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로져 나바로(Roger Navarro) 필리핀옥수수협회(Philippine Maize Federation Inc, Philmaize)장은 “정부가 옥수수의 최저 거래 가격을 올리는 것은 국내 옥수수 농부들이 비료와 기타 생산 비용의 인상에 대처하는데 조력하는 방법 중 하나다. 정부가 옥수수 가격 인상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높은 생산 비용으로 많은 농부들이 옥수수 농사를 중단해 내년에는 국내 옥수수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료가격은 1년 전 1자루당 800페소에서 현재 이의 3배에 가까운 2000페소를 기록하고 있어 농부들의 최대 문제로 부상했다.
이전, 국내 양돈업 종사자들은 옥수수 가격 인상을 반대하며 정부가 이를 승인할 경우 돼지 가격에 대한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고, 국립양돈업자협회(National Federation of Hog Farmers Inc)는 옥수수의 가격은 국립식약청이 아니라 시장의 힘에 의해서 정해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비즈니스 미러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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