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2009-2010년 동안 지속 인상되는 식품 값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전반적인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프로젝트를 위해 9억2400만 달러의 대출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ADB는 식품을 비롯한 다른 생필품들의 값이 크게 오름에 따라 빈곤율 감소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현재로선 6억2400만 달러를 2009년에 할당했고, 나머지 금액은 2010년에 할당한 상태이다. 필리핀은 ADB와의 의무 이행 면에서 좋은 신용도를 유지해 왔고 ADB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도움을 지원할 의향이다”고 전했다.
올해 ADB는 특정한 프로젝트의 자금 지원이 아닌 필리핀 정부의 예산에 보태어 정부가 보다 융통성 있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Development Policy Support Program II에 2억500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또한 사법 부문 내 정부기관들의 기술적 지원과 공무원들을 위한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Governance and Justice Reform Program에 3억 달러의 대출을 승인한 바 있다.
ADB는 올해에 지원한 자금은 필리핀의 사법 시스템 개선과 정부의 자금력을 강화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한편 2009-2010년에는 빈곤율 감소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특정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필리핀 정부가 보다 융통성 있게 자금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콰이어러 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