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유가 급등으로 인해 올 해 상반기 자동차 매출량이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상반기 자동차 매출량은 17.4%였으며, 소비자 수요 증가 및 낮은 자동차 대출 금리로 인해 지난 한해 18.3%의 성장세를 보였다.
필리핀자동차제조사협회(Chamber of Automotive Manufacturer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Inc.; CAMPI)와 트럭제조사협회 회원들의 매출량을 합한 결과는 약 6만2천대로 2007년 약 4만5000대에 비해 증가했다.
위 자료에 따르면 상업용 차량의 총매출은 15.1%, 승객용 차량은 10.9% 증가했다.
CAMPI 회장 엘리자베스 리(Elizabeth Lee)는 6월 현재 총매출은 1.2% 감소했지만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양상을 띄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 급등 뿐만 아니라 태풍 프랑크(frank)로 인해 영업일이 단축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지극히 낮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유가로 인해 상업용 차량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상업용 차량에는 아시안 유틸리티 차량(Asian utility vehicles; AUVs), 상업용 경차, 소형 트럭, 트럭, 버스 등이 포함된다.
엘리자베스 리에 따르면 사업 활동 위축과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인해 소형 트럭 매출은 줄고, 구매자들은 트럭 및 버스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토요타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미쯔비시와 혼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인콰이어러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