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 투자자들이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중앙은행장 아만도 테탕코 주니어(Amando Tetangco Jr.)는 현재 필리핀 경제가 겪고 있는 문제점은 비단 필리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아직까지 필리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로요 대통령은 맨하탄 소재 기업들과 여러번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면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아로요 대통령은 IQor 미팅, 클락자유무역지구와 Berthaphil 간의 계약 증인, 뉴욕증권거래소와 필리핀증권거래소 간의 계약 증인 등을 수행했다. 대통령은 또한 Libby’s Fruits, 로텍(Rotec), 타겟소싱(Target Sourcing), APAC, 씨티그룹(Citi Group)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타겟소싱사는 필리핀 제품 수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리핀 정부는 국내에 로텍사 시설 건립을 홍보하고 있다.
테탕코는 우리가 지닌 문제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은 것에 대해 그쪽에서 매우 좋게 평가를 했으며, 필리핀은 금전 및 재정적 원칙을 모두 가지고 있어 거시적 근간을 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 경제 담당부처에서는 올 해 목표 성장률을 5.7%에서 6.5% 사이로 하향 조정했다. 필리핀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올 해 초부터 국가 수출 소득 또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유가급등으로 인해 GDP 성장률도 낮은 추세이다.
재무부는 정부의 예산 균형화 정책을 2010년으로 미루고 올 해는 750억페소 예산적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출을 늘리고 높은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마닐라 타임즈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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