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내 총기 사용 금지안 제안
파나이 뉴스(Panay News)에 따르면 은퇴한 경찰 국장이자 보라카이 지역 대표 벌투스 길(Virtus Gil)이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모든 경비원들의 총기 소유가 금지된다.
보라카이는 토지 문제와 관련된 경비원들의 총기 사고가 수회 발생했으며 길 대표는 “총기 사용 금지 법안만이 토지 분쟁과 같은 주요 문제로 얼룩진 보라카이에 평화를 되찾아 줄 수 있으며 아베리노 라존(Avelino Razon) 경찰 국장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길의 총기 금지안에 따르면 법 집행관인 PNP와 필리핀 군인들 만이 보라카이에서 총을 소지할 수 있다.
1월13일(일) 오전과 14일(월) 오후 연속된 총기 사건으로 치달은 두 번의 토지 분쟁으로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부상을 입었고 경찰은 비상 사태를 선언하며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총기 사건으로 최근 언론에 비춰진 보라카이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경제적인 타격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달 초에도 토지 분쟁으로 인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전 경찰관 길씨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보라카이는 최근 태풍 프랑크(Frank)에 의한 피해에서 벗어나 최고의 관광지로서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관광부(Department of Tourism, DOT)는 밝혔다.
관광부는 섬 내 여행 관련 시설이 정상적으로 영업 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사업가들에게 해외 여행 시장에 보라카이 여행을 지속적으로 촉진할 것을 당부했다.
관광부 장관 에이스 두라노(Ace Durano)는 아클란(Aklan) 지방의 관광 기반 시설 조사 후 “태풍 후 보라카이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관은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관문인 칼리보(Kalibo), 카티클란(Caticlan)이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으며 피해를 빨리 회복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마닐라타임즈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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