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필리핀국립경찰(Philippine National Police, PNP)이 아로요 정권을 몰아낼 쿠데타를 계획하던 변호사 1명과 은퇴 대령 3명, 전 경찰 장교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아벨리노 라손(Avelino Razon) PNP 총장은 경찰이 위 5명을 반란 시도 혐의로 체포할 충분한 증거를 입수했다고 전하며 무리들이 지난 2일 마닐라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 기습을 통해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고했다. 라손 총장은 쿠데타를 계획하던 무리들이 사법 방해와 탈주자 은폐 혐의 외에 자금 마련을 위해 한 일본인 사업가에게 1000만 달러를 갈취하려고 한 혐의를 또한 입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경찰이 범행의 상세 내용과 배후 세력 및 공범 추적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BS-CNB 뉴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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