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유가로 인해 서민 생활이 크게 어려워지자 필리핀가톨릭주교연합(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the Philippines, CBCP)이 현행 부가가치세와 석유 제품 규제 완화 법률들을 재조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CBCP 회장 앤젤 락다메오(Angel Lagdameo) 하로(Jaro) 대주교는 마카티 산 카를로스 신학교(San Carlos Seminary)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정부가 생필품과 서비스 가격 안정을 위해 경제 계혁을 일으켜야 할 때”라고 말하며 “특히 상품에 12 퍼센트의 세금을 의무 부과하는 부가가치세법과 석유 제품의 가격을 정부의 간섭 없이 정유사 임의대로 변경하게 하는 석유 규제 완화법이 국민 및 국가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기치고 있는가를 면밀히 조사해 서민들의 살 길을 열어줄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표명했다. 한편 재정부는 고유가로 인해 올해 186억 페소 정도의 추가 세입이 있을 것이라고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인콰이어러 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