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Pilipinas, BSP)은 지난달 30일(월)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석유와 식료품값으로 인해 6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두 자릿수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만도 수라토스(Armando Suratos) 중앙은행 부총재는 “6월달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교통비 상승과 이에 따른 임금 인상, 최근 태풍 피해로 인한 과일 및 채소값 폭등으로 인해 10.4-11.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11.2%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1994년 5월 이래 최고치가 될 것이며, 경제 분석가들은 이 같은 인플레이션 폭등에는 지속 상승하는 유가가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마르셀로 아예스(Marcelo Ayes) Rizal Commercial Banking Corp의 재무차장은 지난달 30일(월) 석유가 배럴당 143.67달러를 기록했을 당시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에서의 분쟁으로 인해 OPEC 내 제2의 석유 생산국인 이란으로부터의 석유 공급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마닐라 스탠다드 투데이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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