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식품청(National Food Authority, NFA)은 중부 루존 지역의 쌀 가격안정을 위해 7월 한달간 프리미엄 등급의 쌀을 킬로그램당 35페소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기간 내 가격안정이 이뤄지지 않을 시 지속적으로 같은 가격에 쌀을 공급하기로 했음을 발표했다.
킬로그램당 18.25페소에 판매되고 있는 쌀은 점차적으로 NFA 아울렛을 통해 시장에서 빠져나가게 됨에 따라 시중에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같은 등급의 쌀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니콜라스 크리소스토모(Nicolas Crisostomo) 중부 루존 NFA 감독은, “최고등급의 쌀을 킬로그램당 35페소에 공급하기로 한 것은 시장의 주류 곡물을 한 단계 높은 품종으로 변환하기 위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니콜라스 감독에 말대로라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최고등급의 쌀은 지역에 따라 35페소에서 45페소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7월부터 소비자들은 NFA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특등급 쌀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킬로그램당 18.25페소에 판매되고 있는 낮은 등급의 쌀과 25페소에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쌀 역시 NFA 아울렛을 통해 계속 구입할 수 있다.
NFA에서는 쌀 가격이 개인 사업자들의 공급량 조절로 인해 인상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프리미엄급 쌀 공급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쌀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시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즈니스 미러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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