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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프린세스 스타호 참사 현장 주변의 어류 식행위 금지

등록일 2008년07월07일 16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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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7-07
 

보건부는 프린세스 스타호가 가라앉은 롬블론섬 주변에서 잡은 어류를 먹지 말 것을 공표했다. 이는 다이버들이 난파한 선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살충제가 선적돼 있었던 것을 발견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보건부의 민도로, 마린두케, 롬블론, 팔라완 지역 재해 위원회 위원인 록키 마르시아노(Dr. Rocky Marciano)는 지난 27일 이러한 사실을 롬블론 보건당국에 타진했다.

마르시아노 위원은 현재까지는 롬블론섬 주변에서 살충제 성분에 의한 발병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보건 당국에서 인근 해역의 선체에서 발견된 ‘엔도설펀’ 성분에 의해 오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예방 차원에서 어류에 대한 식행위를 금지했다고 전했다.

조사된 상황을 보면, 난파한 선체 내부의 콘테이너에서 ‘티오단’이라는 상품명의 살충제 ‘엔도설판’ 10톤 가량이 발견됐다.  

‘엔도설판’은 인간의 중추신경계 전반에 영향을 미쳐 행동발달장애, 구토, 어지럼증, 두통,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염 정도가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는 독성물질이다.

형태는 황갈색의 분말, 결정 형태로 주로 식용, 비식용 작물의 살충제로 쓰이며 목재 방부재로도 사용된다.

물에 쉽게 녹는 성질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해수에 포함된 다른 물질들과 결합할 가능성도 있어 세심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부 장관 프란시스코 두케(Francisco Duque) 또한 “현재까지 주변 해역에서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의 오염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안전을 위해 인근에서 잡힌 어류에 대한 식행위는 금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라는 견해를 보였다. [인콰이어러 6/27]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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