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소식통은 지난 1일 오는 8월까지 휘발유는 리터당 67페소, 디젤은 58.97페소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심하게 변동하고 있는 국제 유가를 가격 조정의 원인으로 들며“석유 회사들은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유가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스 유통 업체들은 이들의 손실을 만회할 때까지 매주 리터당 1.5페소의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1달러당 45페소로 하락한 페소 가치도 꾸준한 유가 인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아그카오일리(Antonio Agcaoili Jr.) 아시아 유나이티드 은행 부사장 또한 “환율 압력은 유가에서 오고 있다”며“유가가 배럴당 143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페소화의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석유 산업 관계자는 유가 추가 인상의 필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석유 유통 업체들은 싱가포르의 표준 가격을 주시하고 있으며 “만약 싱가포르의 7월 표준 가격이 6월 평균을 크게 넘어설 경우 주간 유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닐라 스텐다드 투데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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