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치적 살인을 해결하지 못해 국제인권단체로부터 비난을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이 유엔인권위원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 UNHRC)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5일 외무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선거를 통해 에를린다 바실리오(Erlinda Basilio) 필리핀 대표 유엔 대사가 아시안 국가들을 대표하는 UNHRC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전하며 “이번 선거 결과는 필리핀이 인권 보호와 장려를 충분히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국제 사회의 신뢰를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6년 UNHRC 소집 이래 최초 여성 UNHRC 부회장이 된 바실리오 대사로 인해 필리핀은 인원위원회에 2년간 임원 국가로서 참석하게 됐다. [인콰이어러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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