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메모리 칩 생산기업인 삼성 일렉트로닉스(Samsung Electronics Co Ltd)의 칩 제조공장을 필리핀에 설립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고 한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클락개발공사(Clark Development Corp; CDC) 회장 리베라토 라우스(Liberato Laus)와 고위 관계자들이 현재 한국을 방문해 삼성측과 접촉하고 있으나, 아직 삼성측에서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삼성은 올해 3월, 해외 제조공장 설립과 관련해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자 산업분야는 현재 필리핀 수출 수익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많은 기업들이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남 아시아 국가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추세이다.
세계 최대 휴대폰 칩 제조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사는 이미 클락 공업지역에 반도체 공장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클락은 이미 삼성 프로젝트가 전개될 구역을 정해놓은 상태이다.
삼성은 현재 마닐라 남부지역에 광디스크 드라이브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적층 콘덴서 후막 칩 저항기 제조회사인 삼성 일렉트로-메케닉 필리핀(Samsung Electro-Mechanics Philippines Corp)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Abs-Cbn뉴스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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