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지프니(e-jeepneys)의 마카티 시내 운행이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허르메네길도 산 미겔(Hermenegildo San Miguel) 마카티시 공공안전부장은 마카티시 살세도와 레가스피 빌리지를 운행하게 되는 34인승 e-지프니의 초기 노선은 3킬로미터 구간이며 “우선 1주일간 차량 4대의 무료 시험 운행을 기반으로 시의 기타 노선에도 전기 지프니 10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전기 지프니의 운행이 정상화되면 총 50대의 e-지프니가 시 전체를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 미겔은 육상교통관리국(Land Transportation Office)이 이미 이 사업을 승인했고 지금은 교통사무분과규제위원회(Land Transportation Franchising and Regulatory Board)로부터 제안 요금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4대의 전기 지프니 중 두대는 중국 광저우로부터 대당 55만페소에 수입했으며 나머지 두대는 현지에서 조립됐다고 덧붙였다.
에르네스토 카마릴로(Ernesto Camarillo) 마카티시 교통공학 및 교통기관 고문은 전기 지프니가 어떤 전기 콘센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5마력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8시간을 충전하게 되면 시속 40킬로미터로 매일 100킬로미터 이상을 운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차량 충전비용은 대중교통차량이 사용하고 있는 휘발유 1리터보다 저렴한 50페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07년 7월에 시작된 e-지프니 프로그램의 첫 번째 모델은 지역 정부와 그린피스, Green Renewable Independent Power Producer Inc., Solar Electric의 협력 하에 대중에게 공개됐다. [마닐라 타임즈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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