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아로요 대통령은 방송국 ABS-CBN의 기자인 세실리아 드릴론(Cecilia “Ces” Oreña-Drilon)과 그 동료들을 납치한 아부 사얍(Abu Sayyaf) 일당을 끝까지 추격할 것을 군부에 명령했다. 라카스(Lakas Christian-Muslim Democrats, CMD)당 다바오 지부와 필리핀동료(Kabalikat ng Mamamayang Pilipino, KAMPI)당 다바오 지부의 합병식에 참석한 아로요 대통령은 “평화 유지는 민다나오 뿐 아니라 필리핀 복지와 안녕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지역 사회 및 전국을 어지럽게 하는 테러 조직 아부 사얍과 공산 반란군 새인민군(New People’s Army, NPA)을 모두 전멸시켜 국민들에게 평화를 회복시키도록 하겠다”라고 표명했다.
한편 로날도 푸노(Ronaldo Puno) 내무부 장관은 지난 6월8일 납치된 드릴론과 그의 일행들이 현재 술루(Sulu) 지방 산속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고 납치를 저지를 일당들은 아부 사얍 원로들이 아니라 젊은 대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보고했다. [마닐라 타임즈 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