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프란시스 에스쿠데로(Francis “Chiz” Escudero) 상원의원은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스(Princess of the Stars) 페리 전복 사건과 관련해 누구의 잘못을 가리는 정치적 분쟁보다는 실종자 탐색과 사고 희생자 지원에 힘쓰자고 표명했다. 에스쿠데로 의원은 “정치적 싸움과 책임자들의 처벌은 사고 수습이 끝난 후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금은 생존자들을 찾아내고 구출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주장했다. 또 에스쿠데로 의원은 현재 대기 중에 있는 필리핀해양구조대(Philippine Coast Guard, PCG)와 필리핀기상관측소(Philippine Atmospheric, Geophysical and Astronomical Administration, PAGASA) 기능 개선 관련 7개 법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며 특히 PAGASA에 16억 페소의 예산을 할당해 더 이상 낙후된 시설로 인한 기상 예보 실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돌포 비아손(Rodolfo Biazon) 의원은 이번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양 안전을 책임지는 PCG와 해양산업관리공단(Maritime Industry Authority, Marina), 필리핀항구관리공단(Philippine Ports Authority)을 상대로 하는 상원 청문회를 개최하자는 결의안을 지난 23일 상원에 제출했다. [마닐라 타임즈 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