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영독점기업 필리핀 게임유흥공사(Philippine Amusement and Gaming Corp.; PAGCOR) 대변인 도디 킹(Dodie King)은 오스트레일리아 게임 및 미디어 대부호인 제임스 파커(James Packer)가 15억달러 상당 호텔-카지노를 필리핀에 설립할 예정이라 밝혔다.
필리핀 내 모든 게임 라이센스 규제 및 발행을 담당하고 있는 PAGCOR는 올 해 4월 마닐라 베이를 아시아 최대 도박지로 조성하기 위한 수백억달러 프로젝트를 발표해 해외 투자 유치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에 제임스 파커의 리조트가 일조 하길 기대하고 있다.
도디 킹은 “현재 리조트 설립건에 대해 파커와 협상 중에 있으며 보증금 형식으로 이미 1억 달러를 지불한 상태이다.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지만, 몇주내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전했다.
일본 Aruze Corp., 말레이시아 Genting Berhad Group, 필리핀 Star Cruises와 SM Investment Corp.도 이번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Genting Berhad Group만 카지노 운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호텔, 카지노, 복합유흥시설, 골프 코스 조성에 필요한 예산은 각각 30억달러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닐라 타임즈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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