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1일 바야니 페르난도(Bayani Fernando) 메트로마닐라개발공사(Metropolitan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MMDA) 사장이 오는 2010년 대선에 출마할 것임을 공표했다. 내셔널 프레스 클럽(National Press Club)의 포럼에 참석한 페르난도 사장은 “25년 동안 사기업 총수로서, 또 16년 동안 고위 공무원으로 나라를 섬긴 총괄적인 경험들이 훌륭한 대통령으로서의 내 자질을 증명해준다”라고 말하며 대선에 출마해 당선할 자신이 있음을 표명했다. 페르난도 사장은 자신의 정당인 라카스당(Lakas-Christian Muslim Democrats, CMD)의 후보 지명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히며 “아직까지 라카스당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페르난도 사장은 “9개월에서 12개월 정도 남은 공천 때까지 라카스 당에 대통령 후보로 부족하지 않은 내 자격과 자질을 보여줄 것이다” 고 확언하며 “하지만 공천에 실패한다면 무소속으로라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해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마닐라 타임즈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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