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쌀 자급자족 시대를 열기 위해 아로요 대통령은 아더 얍(Arthur C. Yap) 농림부 장관을 필리핀 쌀 총관리자로 임명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세계적인 식량 부족 상태가 지속되는 지금 정부의 최우선 책임은 국민들의 식탁에 음식을 놓아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쌀부족 현상 대비 정부 정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쌀 총관리자’라는 직위를 세우고 얍 농림부 장관을 그 자리에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제 얍 장관은 필리핀 원활한 쌀 유통을 위해 쌀수출국과의 협상을 감독해야할 뿐 아니라 국내 생산성 향상 정부 종합 계획의 이행 및 정부 은행을 통한 농업 종사자 대출 서비스 등 모든 정부 계획의 진행을 책임져야 한다”고 전하고 “정부미의 공정하고 공평한 분배 및 사재기 등을 일삼는 불법 쌀 상인들의 단속 또한 얍 장관의 관할이다”라고 밝혔다. 또 아로요 대통령은 올해 국내 소비를 위한 충분한 양의 쌀이 확보돼 있다고 표명하고 유가와 쌀값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협력을 통해 이겨내자고 국민들에게 부탁했다.
[마닐라 블레틴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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