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자동차 산업, 두자릿수 증가
2008년 상반기 필리핀 자동차 산업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필리핀 자동차 제조사 협회(Chamber of Automotive Manufacturers of the Philippines Inc.; CAMPI) 회장 엘리자베스 리(Elizabeth Lee)는 원자재, 물류, 유가 가격 인상에 맞서 자동차 가격 유지 및 전반적인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승용차 판매량은 2007년 동기 대비 9.3 퍼센트 증가했다.
리 회장은 “현재까지도 필리핀 해외 근로자 소득이 소비자 지출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구매 조건 및 차종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영업용 경차, 소형 트럭, 소형 및 대형 SUV 차량이 이번 판매량 증가의 주역이다” 라고 말했다.
영업용 경차는 총 증가한 판매량의 26.4 퍼센트를 차지하면서,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새로운 경차 모델 출시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아시아 유틸리티 차량은 재고 부족, 미비한 홍보, 낮은 계절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1.5 퍼센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 6.8 퍼센트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디젤엔진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때문이다.
자동차 판매량은 차종에 관계없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마닐라 타임즈 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