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아로요 대통령이 2010년까지는 세금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PLDT의 5억 5000만 페소 규모 케이블 설치 시공식에 참석한 아로요 대통령은 “PLDT와 같은 기업들이 사회 기반 시설을 닦아주고 있기 때문에 세금을 인상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며 “세금 인상 보다는 징수 정책 개선을 통해 목표 징수액을 맞춰 나가겠다”라고 표명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지난 4월의 징수액이 목표를 훨씬 넘어서는 바람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총 예산 적자를 258억으로 하락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히고 “임기가 끝나는 2010년까지 현 정부는 현명한 예산 관리를 통해 단단한 국가 개발의 터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콰이어러 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