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ADB, 식료품값 인상으로 빈곤층 더욱 힘들어

등록일 2008년05월26일 15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08-05-26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필리핀의 빈곤층은 수입의 약 60%를 식료품에 지출함에 따라 치솟는 식료품 가격은 이들에게 보다 힘든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세계 최대의 쌀 수입국 중 하나이며, 총 9000만에 달하는 국민의 1/3이 하루 1달러 이하로 생활하고 있다.

지난달 필리핀 인플레이션은 3년만의 최고치인 8.3%를 기록했으며, 주요인으로는 쌀과 석유값의 인상이 있다.

ADB의 연구서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의 10% 인상은 230만 명의 빈민을 추가할 것이고, 비 식료품 가격의 10% 인상은 170만 명의 빈민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월에서 올해 3월까지 필리핀 내 쌀값은 22.9%의 연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정부의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식료품 가격 인상이 가져오는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고, 빈곤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그나시오 분예(Ignacio Bunye) 대통령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로는 빈민층에게 정부 지원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액세스 카드(access card)’ 발급, 현찰 지원, 그리고 특히 마닐라 지역 내 전기세 인하 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위와 같은 빈곤층의 고충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50억 페소의 예산을 할당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빈곤층의 존엄성을 무시하며 이들의 의존도만 계속 키워나갈 뿐이라는 비평도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분예 대변인은 정부는 메랄코가 좀더 높은 투명성을 보일 것을 요구하는 등 루존 지역 내 전기세 인하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아로요 대통령은 이번 보홀(Bohol)에서 메랄코 간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닐라 타임즈 5/19]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