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되풀이 되고 있는 자신의 ‘언론 자유 공약’ 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에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지난 1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네스코를 위한 제14회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활기차고 확고한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언론의 자유와 총괄적인 사회 건설을 위한 언론 자유의 역할에 대해 깊은 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로요는 언론의 자유를 조장하는 것은 유네스코의 우선적인 목적 중 하나인 “정보와 통신을 통한 총괄적인 지식 사회 건설”을 이룩하는 것이라며“우리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정보 구조를 갖고 있으며 영어와 정보 통신 분야에서 고도의 훈련이 가능한 경영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아로요는 빈곤에 맞서 싸우며 교육과 건강을 향상시키고 평화를 확립하며 경제를 향상시키려는 정부의 계획은 유네스코의 중기 목표와 유사하다고 말하고 “2015년까지 유엔의 세계 초등 교육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본 교육 부문 개혁 과제를 신속히 달성하라는 유엔의 충고가 있었다. 우리는 유아 교육을 확대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빈민들에게 현금을 지불하고 있다. 또한 낙후 지역의 초등 학교에 학교 프로그램을 위한 음식을 제공하며 공립 초등학교에서 받던 모든 비용을 폐지하는 등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빈민층의 교육 환경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요 대통령은 인권 문제에 대해 사법 관할 이외의 살해를 조사하는 멜로 위원회(Melo Commission)가 창설된 이후 관련 사건은 감소한 반면 기소는 증가했다고 밝히고 정치 살인의 확산에 대해 조사할 것을 멜로 위원회에 지시했다. [인콰이어러.넷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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