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필리핀-캐나다 간 비행기 노선 확충에 동의
캐나다 내 필리핀 노동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필리핀 간 비행기 노선 확충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클락국제공항공사(Clark International Airport Corp.; CIAC) 사장 빅토르 루시아노(Victor Luciano)는 한 인터뷰에서 캐나다 정부가 마닐라-북아메리카 국가 또는 각 일대일 구간에 한해 추가로 2개 노선을 운영하도록 허가했으며, 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 PAL)에 배정했다고 알렸다.
현재 PAL은 필리핀-캐나다 간 5개 항공편을 에어 캐다나로부터 빌려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 10월까지 이런 상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PAL 사장 제이미 바우티스타(Jaime Bautista)에 따르면, 벤쿠버가 점점 주목받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기에 마닐라-벤쿠버 간 항공편 운영을 늘릴 계획이며, 이 구간의 항공기 탑승률은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PAL은 2년 전 캐나다에 항공편 확충을 요구했었다. 현재 약 8만명의 필리핀인이 벤쿠버에 근무하고 있고, 앨버타주 에드몬톤에는 약 6만명, 위니펙과 몬트리올에는 각각 2만5000명, 2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는 필리핀에서 캐나다로의 주간 화물 항공편을 5개 확충하도록 승인했으며, 적재용량을 무제한으로 설정했다. 필리핀-캐나다 간 항공기는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국제공항(Diosdado Macapagal International Airport; DMIA)에 취항할 것이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클락과 수빅 지역을 최대 물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개발을 실시하고 있으며, DMIA 현대화 작업 또한 이러한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실행되고 있다.
DMIA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현재 5365평방미터인 승객 터미널을 2015년까지 6만평방미터, 2025년까지는 14만평방미터로 확대해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국제노선 소통량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화물 터미널도 2015년까지 3만3750평방미터, 2025년까지 9만6750평방미터로 증축할 계획이다.
국내 화물 터미널의 경우, 2015년까지 만3500평방미터, 2025년까지 3만3750평방미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닐라 타임즈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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