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지각한 쌀 농사 지주들의 인위적인 쌀 부족현상과 가격 폭등을 유도하기 위한 매점행위에 대해 강경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지난 30일 NBI에서 라울 곤잘레스(Raul Gonzalez)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가 농림부와 공조를 통해 국립 식품국(NFA)가 가지고 있는 쌀 매석행위에 대한 자료를 직접 관할하게 됐다고 밝혔다.
곤잘레스 장관은 마닐라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량의 쌀을 매점하는 행위는 법에 의한 처벌 대상으로 현재 NBI 가 위반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NBI는 NFA 내부 인사와 쌀을 매점하고 있는 세력과의 결탁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다.
NFA의 쌀 배급은 아더 얍(Arthur Yap) 농림부 장관의 취임 이전부터 행해져 왔다.
얍 장관은 국제 시장의 쌀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매년 200만 톤에 달하는 쌀을 수입하고 있어 필리핀 국내에서 쌀 품귀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장관은 쌀 가격 폭등으로 정부 각처가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법을 위반한 자들은 엄중히 처벌할 것임을 주지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매점 세력뿐만이 아닌 NFA 부패인사들 역시 처벌 대상으로 간주해 반드시 색출해 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마닐라 타임즈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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