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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외국 환자의 신장 이식 중단

등록일 2008년04월04일 14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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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4-04
 

필리핀 당국은 장기 매매상의 암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새로 시행되는 규칙이 효력을 발휘하기 전까지 외국인의 신장 이식을 금지한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프란시스코 두케(Francisco Duque) 보건장관은 지난 24일 신장 기증 및 이식을 감독하고 기증자의 적절한 치료를 책임지며,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는 신장 매매를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정부 위원회 신설을 명하는 명령서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일본과 중동 및 서방 국가들로부터 신장 기증자를 찾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환자들에 대한 다수의 보고에 따른 것으로, 법률 1991은 뇌사자의 신장과 기타 장기들의 이식에 대한 규제만을 하고 있다.

공포된 날부터 15일 이후에 효력을 발휘하는 이 명령은 당국에 위임하며, 외국인 환자보다 필리핀 환자의 신장 이식을 우선시 한다.

이러한 제한들이 분명하게 규정되기 전까지 외국인은 국내에서 신장 이식을 받을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지금까지 외국인과 관련된 최소 6건의 이식이 연기됐다고 알렉산더 파딜라(Alexander Padilla) 보건차관은 밝혔다.

현지 언론은 얼마 안 되는 금액에 외국인에게 장기를 판매하는 빈민들과 죄수들이 필리핀 내 신장 매매에 연관되어 있다고 보도한바 있으며, 이는 동남 아시아 국가들의 빈곤의 깊이를 반영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매년 1만 명에서 1만 2500명의 필리핀인들이 심각한 신장 질환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약 절반 가량은 신장 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신장 부족과 비싼 수술비 때문에 실제로 신장 이식을 받는 사람은 전체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연합신문 3/27]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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