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무부(DOF)는 전세계적인 쌀값 급등에 따른 국내 쌀 공급 부족을 대비해 국립식약청(National Food Authority, NFA)에 대한 지원금을 인상시킬 계획이다.
마가리토 테브스(Margarito Teves) 재무부 장관은 아더 얍(Arthur Yap) 농림부 장관과 함께 쌀 공급 부족 조짐이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의논할 예정이다.
마가리토 테브스 장관은 도 이미 지원금 인상액 조달을 위해 Land Bank of the Philippines와 같은 국영기업체를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국제시장에서의 쌀값은 국내에서 조정이 가능한 수치보다 더욱 빠르게 인상되고 있어, 국립식약청은 이의 최소확보량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2주 내 지원금의 수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브스 장관은 현재 상태로 보아 올해 국내 쌀 수입량은 200만 톤 이상으로 정부가 쌀 수입을 위해 마련한 할당액은 220-240억 페소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수입 쌀 가격은 톤 당 708.04달러로 지난 1월의 430달러 보다 크게 증가했다. 작년 재무부는 국립식약청에 쌀 관세 50%를 지원하기 위해 국립예산안으로부터 조세지출보조금을 전달했다.
한편, 무역산업부(DTI)는 전세계적인 쌀 공급이 위기인 가운데 국내 쌀을 포함한 생필품들의 충분한 공급을 확신했다. 최근 피터 파빌라(Peter Favila) DTI 장관은 정부가 시장 내 생필품들의 가격과 공급량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현재로썬 쌀, 고기, 채소, 통조림식품 등을 포함한 다른 생필품들의 충분한 공급이 있다며, 정부는 시장 내 쌀의 안정된 가격과 공급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마닐라 타임즈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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