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8-03-14
 

한국 타이어회사 넥슨타이어(Nexen Tire)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했다. 넥슨은 지난 2년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Moscow Tire and Rubber Fair’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최근 중국에 생산공장을 가동했고, 운전 시 타이어에서 나는 소리를 절반으로 줄이는 ‘저소음 시스템(silence system)’과 일반 타이어들보다 향상된 내구력과 안전성이 뛰어난 ‘나노타이어(nanotire)’를 개발한 타이어 기업으로, 이번 필리핀 시장진출은 넥슨의 2010년경 10대 타이어 회사를 향한 목표의 일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넥슨타이어의 모(母)회사인 Macro Auto Corp 제이코벤 레이예스(Jacoben Reyes) 사장은 제품이 시장 내 잘 흡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시장 내 큰 잠재력이 있는 것을 확신, 고품질, 훌륭한 고객서비스, 중간대의 가격으로 다른 비싼 타이어 브랜드들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넥슨은 운전자들이 넥슨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을 시험 운전해 볼 수 있도록 이벤트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며, 레이예스 사장은 현재까지 시험운전을 시행한 결과 운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모(母)회사로부터의 견실한 자금지원, 뛰어난 생산 기술, 50년간의 타이어 사업경험을 통해 타이어 산업 내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넥슨은 이미 미국과 한국시장 내 큰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닐라 블레틴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