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중앙은행(BSP)은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 유치된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가 기업간 채무 상환(repayment of inter-company loans)으로 인해 29억2800만 달러로 2006년의 29억2100만 달러보다 약 700만 달러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외국인자기자본은 20억 달러를 기록해 2006년의 13억 달러 대비 52.6% 증가했다.
BSP는 주로 전자, 건강, 화학제품, 식품, 자동차 센서 및 안전제품, 장식용 공예품, 플라스틱 제품, 청소용품, 정보기술개발, 멀티미디어 서비스, 건설, 채광, 부동산, 재무 중개, 농업관련산업 등에 투자됐으며 대부분이 일본,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으로부터 유치됐다고 밝혔다.
작년 재투자수익은 5억6700만 달러로 2006년 4억8500만 달러보다 약 1억 달러가 증가했으며, 이는 외국인직접투자자들이 투자수익의 일부를 현지 사업에 재투자한 것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회사간 차용 또는 외국인직접투자자들과 이들의 투자회사들간의 대출금액으로 구성된 기타자금은 작년 로컬 회사들이 외국의 모(母)회사들에게 약 15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함에 따라 3억4100만 달러를 기록해 2006년의 11억 달러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마닐라 블레틴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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