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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노조 파업, 성공적으로 끝나

등록일 2008년03월14일 14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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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3-14
 

3월11일(화), 교통단체들은 싱글티켓 발행과 관련해 말라카냥 대통령령712 (EO712)호가 취소될 때까지 메트로 마닐라에서 대대적인 파업을 실시했다.

MMDA발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객의 90%가 수 천대의 버스, 지프니가 운행을 중지했던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MRT 운행에도 불구하고 코스탈로드, 커먼웰스 애비뉴는 물론 EDSA 일부 구간까지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커먼웰스에만 수천명의 승객이 갓길에 늘어서 교통편을 기다렸으며, EDSA에서는 MRT가 끊임없이 운행됐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이 도로를 메울 만큼 심각한 정체가 이어졌다. 케존시 쿠바오, 문틴루파시 알라방, 마닐라 불르멘트릿 로드 등 기타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교통운행을 위해 마카티를 제외한 메트로 마닐라 대부분 지역에서 컬러코딩이 해제되기도 했다. 정부에서 임시 운행한 무료 버스와 대체 교통수단까지 나서 승객들의 갑작스런 불편을 덜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일부 운전자들이 도로를 점거하는 등 소극적이었던 예전 파업에 비해 이번 파업에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참여해 그 파급효과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정상영업을 할 수 없었던 상점들과 근로자들의 지각사태로 이어진 금전적인 손실은 수백만 페소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파업 주도 세력은 케존시 회담장에 EO 712와 함께 등장한 렌드로 멘도자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이 있은 오전 11시 직후 파업을 중지할 것을 합의했다. 에르미타 장관에 따르면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싱글 티켓팅 정책에 대해 아로요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것은 3월 11일 저녁이었다. 대통령의 허가를 받은 EO는 15일 후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교통 단체들은 이전부터 싱글 티켓 발행을 요구해온바 있다. 싱글 티켓 시스템은 메트로 교통 시스템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메트로 마닐라의 모든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단일 티켓을 발부하자는 내용으로 마카티를 비롯한 몇몇 지역의 반대로 인해 허가 받지 못해왔다.

현재 메트로 마닐라 내 지자체들은 각각의 교통 티켓을 발부해 요금도 제 각각일 뿐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마닐라 경찰청의 교통과의 분석에 따라 파업을 살펴보면, 지프니 운행정지로 인해 시내 교통 체증은 100% 증가했다. MRT Taft역dms 출입을 통제하는 직원들과 역을 드나드는 승객들이 넘쳐나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다. 파사이시 EDSA, 부엔디아 지역에서는 파업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40-50% 교통체증이 증가했다고 남부 경찰은 발표했다. 동부 지역 역시 파업의 여파로 평소보다 80% 증가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내 교통이 거의 마비되다시피 된 바 있다. [인콰이어러 3/11]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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