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8-02-28
 

필리핀 농림부(DA)는 올해 수산업 생산 목표량을 작년의 485억 톤보다 약 10% 증가한 500만 톤 이상으로 설정했다.

말콤 사미엔토(Malcolm Sarmiento) 필리핀 해양수산자원청(BFAR)장은 올해 양식부문에서 270만1000톤, 상업어업(commercial fisheries)에서 115만7000톤, 지방 어업(municipal fishing)으로부터 148만톤을 전망해 통합 533만9000톤의 목표 생산량을 발표했다.

아더 얍(Arthur Yap) 농림부 장관은 이로 인해 수산업은 올해에도 필리핀 농림산업의 성장에 최고 기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얍 농림부 장관은 수산업이 작년 3/4분기 동안만 7.92%의 성장을 보였으며, 작년 첫 3분기 동안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수산업의 작년 4/4분기 동안 생산량은 142만8000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얍 농림부 장관은 유엔 식량 농업 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가 필리핀을 수산업 생산량 부문 내 11위에서 8위로 등극시켰다고 밝혔다.

참치는 필리핀 수산업의 최대 수출품이며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 세계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농림부는 필리핀 어선들의 수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 어장에 지속적인 출입을 위한 교섭과 협정을 갱신하기 위해 BFAR의 협상팀을 자카르타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미엔토 청장은 인도네시아 경제배타수역(EEZ) 내에서 얻은 참치의 일부는 본국에게 돌아가는 조건인 협정 하 필리핀 어선들은 인도네시아 경제배타수역(EEZ) 200마일 내에서 참치 어업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얍 농림부 장관은 필리핀이 전세계 총 해초 생산량 1200만 톤의 11.6%인 139만 톤의 해초를 생산하며,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해초 생산량을 보유한 국가라고 밝혔다. [마닐라 타임즈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