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군(Armed Forces of the Philippines, AFP)이 반란 공산군인 새인민군(New People’s Army, NPA) 소탕을 위해 6개 대대에 달하는 대대적인 새 군사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 야노(Alexander Yano) 중장은 아로요 대통령이 약속한 2010년 테러 조직 완전 소탕을 이룩하기 위해 이번 3000명 신병 모집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자금이 확보되는 즉시 모집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야노 중장은 현재 군사력에 큰 타격을 입은 NPA가 회복할 시간을 갖기 전에 최후의 일격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신병 모집이 준비되는 동안 사령부 및 중앙에 집중된 병력을 공산군이 거주하고 있는 최전선으로 재배치시켜 공산군 퇴치 작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87개 조직으로 구분돼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NPA에 대해 헤르모헤네스 에스페론(Hermogenes Esperon Jr.)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군부가 이번 2008년 1/4분기 내에 17개 NPA 조직을 제압하고 연말까지 20개 조직을 더 무력화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치밀한 군사 작전을 통해 2010년까지 NPA를 10개 소대 게릴라 조직으로 약화시키겠다고 확언했다. [필리핀 스타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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