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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해양보호구역으로 보홀 해마성지 선정

등록일 2007년12월17일 18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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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12-17
 

 

 

해질녘, 칠흑 같은 바닷속 산호초 사이를 노니는 해마를 보기 위해 보홀 잔다얀(Jandayan)섬을 찾아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10 여년 동안, 잔다얀 지테프 마을 바닷가에는 해마가 물고기 떼, 산호 등 해저 동식물과 어우러진 생태계가 유지되어 왔다.

이 같은 장관은 미미한 국가적 협조에도 불구하고 한두몬(Handumon) 바랑가이와 지역 어부들의 노력으로 1995년부터 어획을 금지하고 수중 생태계를 보호해온 결과 오늘날까지 지켜질 수 있었다.

필리핀 정부는 해양보호지원연합(MSN) 주관으로 보홀 해마성지를 최고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했다.

UP 해양과학과 교수이자 MSN 간부인 포르피리오 알리뇨(Porfirio Aliño)씨는 최근 케존시 스포츠플라자에서 있었던 시상식에서 “보홀 주민들은 해당 수역을 광범위하게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것으로 보인다. 20년 정도 수역을 관리해 왔다면 수상에 도전해 볼만 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것을 입증해 보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환경자원부 리토 아티엔자(Lito Atienza)장관은 어획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어업 인구에 제약이 되기 때문에 해양보호구역 지정은 우선순위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한 연설에서, “최종 후보들은 효과적인 보완계획을 통해 이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 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MSN은 감소 추세에 있는 해양자원의 보호차원으로 한두몬 해마성지와 같은 해양보호구역을 보다 많이 육성해 나가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두고 있다.

수 십 년에 걸친 불법어획으로 5%의 산호만이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벌채로 맹그로브 숲은 45만 헥타에서 겨우 30%만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지난 30년간, 500개 이상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었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국거 차원의 관리 부재, 위반시 법 집행이 미온한 경우, 지원 자금이 부족한 경우, 지역주민들의 생계와 마찰이 생기는 경우 대부분의 해양보호구역은 유명무실하게 관리되지만 몇몇 모범적으로 관리되는 구역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MSN의 자료에 따르면 보홀 수역 내에 위치한 50헥타의 한두몬 수역은 1995년 지방 시행령에 의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현재 어류, 어패류, 맹그로브의 보금자리로 사랑받고 있다.

 한두몬 수역의 해조류 양식업자들과 어부들이 불법 어획을 막기 위한 자구책을 세우면서 해양보호구역 지정은 자연스런 수순을 밟아왔다.

 하리본 재단은 한두몬 수역의 해마 어족수를 보존하기 위한 해마 재단을 설립했다. [인콰이어러 12/9]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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