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아얄라 애브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가 시의회 공무원들과 아얄라 랜드, 마카티 상업 센터 개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수천명의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이용하는 아얄라 애브뉴(Ayala Avenue), 파세오 데 로하스(Paseo de Roxas), 마카티 애브뉴(Makati Avenue)의 대형 트리에 수백만 개의 크리스마스 등이 불을 밝혔다.
지난 10월19일 11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글로리에타 2의 참사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에서 비나이 마카티 시장은 “올해의 점등 행사는 쇼핑몰 폭발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희망의 상징으로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이다”라고 말하고 “PNP가 이번 사건의 매듭을 짓길 바란다. 경찰은 사건 조사에 대한 진술서를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비나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쇼핑몰 지하의 메탄 가스와 디젤의 축적으로 폭발 사고가 야기되었다는PNP의 보고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밝힌 것이다. [ABS-CBN 온라인 뉴스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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