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0일(화), 1달러당 43페소를 돌파하며 페소가 7년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지속적인 달러의 약세와 해외 송금액의 유입으로 인해 이번주는 1달러당 43.85페소로 거래됐고 지난주는 44.06페소까지도 거래됐다. 현재까지 페소의 가치는 11.9% 상승해 아시아에서 12.4%의 루피상승을 보인 인도 다음으로 화폐 가치가 가장 상승했다. 경제전문가들은 페소의 강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달러당 43.65페소수준에서 계속 거래될 것이라 전망했다. 수출산업은행의 벤조 아르시나스(Benjo Arcinas)부회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지금 시기에 많은 양의 달러를 송금해 1달러당 44페소 선을 붕괴했다”고 전했다. 한편 1달러당 43.69페소 선을 붕괴한 것은 2000년 7월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마닐라 블라틴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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