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테오도로 국방부장관은 군은 명령에 의해 움직이며 모든 정치적 이슈는 군의 의무와 책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아로요 정부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통령 탄핵의도를 잠재우기 위해서 정치인들을 매수하고 있다는 소문으로 AFP(필리핀정부군)가 동요하고 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동시에 아로요 정권에 대한 AFP의 변함없는 지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발토로메 바카로 AFP 대변인도 캠프 아기날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AFP는 자신들이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을 잘 알고 있다고 전한 뒤, 잘못된 소문으로 어지럽혀진 여론을 다시 결속시키고 분위기를 쇄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7일 벤 돌로피노 해군사령관은 군의 결속과 중립을 강조하면서 군이 아로요 정부의 정치인 매수의혹으로 동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인콰이러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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