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데 베네시아 하원 의장은 하원의 아로요 대통령 탄핵 기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베네시아 의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로엘 풀리도(Roel Pulido) 변호사가 국립광대역통신망(national broadband network, NBN) 비리 사건에 연루된 자신의 탄핵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알게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베네시아 의장은 자신을 대신해 부의장인 라울 델 마(Raul Del Mar) 의원이 하원 법률 위원회에 대통령 탄핵 신청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불참 결정이 아로요 대통령의 압박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선택이었음을 함께 표명했다. [마닐라 타임즈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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